​신경계(생리계)의 전체 구조

​​인간의 신체는 생물인 유기체이다. ​ 유기체는 무생물인 무기체와는 다르게 화학적으로 물리적으로 분화된 여러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고,  부분들 상호 간에 그리고 부분과 전체 상호 간에 유기적으로 상호보완하며 하나의 체계 아래 통일적으로 합쳐져 생명을 유지하는 유기체(통일체)이다. ​이런 부분들 간에  그리고 부분과 전체 간에 상호 보완성이 깨어지면  병에 걸리거나 생명을 잃을 수 있다.   그러면 인간이라는 생명체가 어떻게 화학적 특성과 물리적 특성을 발현하며 생명을 유지하는지 알아보자. 

1.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

​인간의 신경계는 수직 수평적으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인간의 신체는 사물이지만 화학적 특성과 물리적 특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는 유기체이다.  유기적이란 신경계들이  순환적, 쌍방향적, 소통적, 개방적, 상호보완적, 통일적 관계에 있음을 의미한다. 

​1-1. 중추신경계 = 인간신체의 항등성(통일성) 관리 ​

​인간의 신체는 중추신경계의 중재와 조정에 의해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 간의 조화와 균형, 그리고 말초신경계들 사이에 조화와 균형을 통해 신체의 항등성(통일성)을 유지하여 건강을 유지한다. 이런 조화와 균형이 깨어지면  통증과 질병이 나타나고 사망할 수도 있다. 

• 중추신경계는 수직적으로 중추신경과 말초신경계 간에 유기적 기능을 유지시킨다.  ​​

• 중추신경계는 수평적으로는 물리적 신경과 화학적 신경계 간에  유기적 기능을 유지시킨다.

• 물리적 신경계의 중추는  내부 자율신경계와 외부 체간신경계(근골격신경계) 간에 유기적 기능을 유지시킨다.  

• 화학적 신경계의 중추는  분비계와 면역계 간에  유기적 기능을 유지시킨다.  ​​​​

1-2. 말초신경계 

​말초신경계는 중추신경계의 지원을 받아  자신의 고유 역할을  수행한다.

• 내부 자율신경계의 말초  = 불수의근 = 감각기/행위기

• 외부 체간신경계의 말초 = 수의근 = 감각기/행위기

• 분비계의 말초

• 면역계의 말초  

​​2. 물리적 신경계와 화학적  신경계

사물의 내적 속성을 화학적 특성이라 하고, 사물의 외적 관계성을 물리적 특성이라 한다. 사물은 미립자에서 우주에 이르기 까지 화학적 특성과 물리적 특성을 갖고 있다. 모든 사물은 화학적 특성과 물리적 특성을 함께 갖고 있다.  인간의 신체도 화학적 특성과 물리적 특성을 함께 가지고 있는 사물이다.  그래서 인간의 신경계도 물리적 신경계와 화학적 신경계로 나누어진다.

​​​2-1. 물리적 신경계 = 운동·노동·경제활동(생산·소비)을 통해 만들어진 에너지원을 화학적 신경계에 공급한다. 

화학적 신경계로부터 받은 에너지를 [감각>인식>정서>행동]이라는 과정을 거치면서 물리력을 발현시켜  교육·정서심리·편리·보건·자원·감각생리·시간·공간·안전·친목 ……. 등등의 욕구의 실현이라는 개인의 삶(운동·노동·경제활동)을 영위하여 에너지원을 화학적 신경계에  공급한다.​​

​1) 외부 근골격신경계 = 의식적 [감각>인식>정서>행동] = 에너지원을 신체에 공급

​내부 자율신경계로부터  공급 받은 에너지(노동능력)로  [감각>인식>정서>행동>]의 물리적 과정, 이런 물리적 과정을 통해 인간은 생산활동과 소비생활을 영위하여 에너지원을 내부 자율신경계에 제공한다. 

​2) 내부 자율신경계  = 무의식적 [감각>인식>정서>운동]  = 에너지원의 순환 

​외부 체간신경계가 노동을 통해 에너지원을 내부 자율신경에 공급하면 내부 자율신경계는 소화기계통을 통해 이를 분해하여 혈액으로 만들고, 폐는 노폐물인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에너지의 산화에 필요한 산소를 흡입하여 혈액에 보태고,  심장은  혈액을 전 신체에 순환하게 한다. ​​​​​

2-2. 화학적 신경계 = 에너지원의 합성과 분해를 통해 만들어진 에너지를 물리적 신경계에 공급한다.

​내부 자율신경계의 통제 하에 있는 화학적 신경계는 물리적 신경계로부터 받은 에너지원을 동화작용(합성)을 통해 에너지원을 비축하고 이화작용(분열)을 통해 에너지를 발산하는 물질대사를 통해 신체의 항등성을  유지하고, 에너지를 물리적 신경계에 공급하여 [감각>인식>정서>행동]이라는 물리적 행위(운동·노동·경제활동)가 가능하게 한다.

 ​1) 분비계

​내부 자율신경계에서 순환하는 혈액 및 체액을 관리한다.  호르몬과 체액의 분비를 통해 신체의 물질대사를 조정한다. 

​2) 면역계

​내부 자율신경계에서 순환하는 혈액 및 체액(림프)을 관리한다.  ​신체 외부로부터 침입한 또는 신체 내부에서 발생한 병원체나 종양세포 등을 인지하고 죽임으로써 질병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3. 개인의 생리적 삶이란 

​물리적 신경계는 운동, 노동, 경제활동(생산•소비)을 통해 개인의 욕구를 실현하여 만들어진 에너지원을 화학적 신경계에 공급한다.  화학적 신경계는 이 에너지원의 합성과 분해를 통해 만들어진 에너지를 물리적 신경계에 공급한다. 이런 물리적 신경계와 화학적 신경계의 작용의 반복이 개인의 삶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