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능력과 노동
- 태구 현
- 2022년 10월 15일
- 2분 분량
1. 인간의 노동능력 = 정신적 육체적 노동능력
인간의 신체는 중추에서 말초로 이어지는 신경계로 구성되어 있다. 신경계는 신체의 내부를 관장하는 내부신경계(자율신경계)와 신체의 외부를 관장하는 외부신경계(근골격신경계)로 구성된다.
1) 내부 신경계(자율신경계)
외부신경계의 경제활동(생산활동과 소비생활)을 통해 외부로 부터 에너지원이 들어오면 내부신경계는 이 에너지원을 관리하여 신체의 항등성을 유지하고 외부신경계에 정신적 육체적 노동능력을 제공한다.
2) 외부 신경계(근골격신경계)
외부신경계는 내부신경계로부터 제공받은 정신적 육체적 노동능력을 경제활동(생산활동과 소비생활)에 투입하여 인간의 교육욕구·정서심리욕구·편리욕구·보건욕구·자원욕구·감각생리욕구·시간욕구·공간욕구 ... 등등을 실현하여 에너지원을 내부 신경계에 제공한다.
2. 정신노동능력과 육체노동능력
인간은 경제활동의 주체이다. 경제활동의 주체인 인간은 정부와 기업과 가계에 소속되어 역할을 분담한다. 정부에서는 공무원이 되어 공적 역할을 수행한다. 기업에서는 사원으로서 상품과 서비스를 생산하는 생산노동에 종사한다. 가계에서는 상품과 서비스를 소비하는 소비노동(가사노동)을 한다.
모든 역할(노동)은 인간의 신체 전부를 사용하는 것이다. 즉 모든 역할(노동)은 중추의 정신노동이면서 말초의 육체노동이다. 사회적 역할이 조직의 중추지위로 올라갈수록 정신노동능력을 많이 사용하고, 조직의 말초지위로 내려갈수록 육체노동능력을 많이 사용한다.
<참고> 인공지능과 로봇트
* 인공지능(AI)
인공지능은 인간의 중추의 정신노동을 대체하는 것이다. 그러나 최초의 입력과 최후의 출력을 평가하는 것은 인간이다.
* 로봇 (robot)
robot은 인간의 말초의 육체노동을 대체하는 것이다. 그러나 최초의 입력자와 최후의 출력을 평가하는 것은 인간이다.
3. 노동능력과 노동의 차이
1) 노동능력 = 신체에너지 = 육체적 정신적 노동능력
노동능력이란 인간 신체의 정신적·육체적 노동능력이다. 아무리 우수한 노동능력을 가졌다하더라도 노동능력을 경제활동(생산활동+소비생활)에 사용하지 않으면 그 노동능력은 가치 없이 소모되고 만다.
2) 노동(삶/역할) = 생산활동 + 소비생활
인간의 노동능력(정신적·육체적 노동능력)이 경제활동에 투입될 때 노동(생산활동·소비생활)이 된다.
정신적 육체적 노동능력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노동(경제활동)의 가치는 결정된다.
* 생산활동(노동) 노동능력이 생산자원과 결합되면 생산활동(노동)이 된다. 생산활동(노동)의 결과는 생산물(생산자원과 소비자원)의 창출로 나타난다.
* 소비생활(노동) 노동능력이 소비자원과 결합되면 소비생활(노동)이 된다. 소비생활(노동)의 결과는 노동능력(생산노동능려과 소비노동능력)의 창출로 나타난다.
<참고> 능력과 실력
능력이란 개인이 소비생활을 통해서 창출된 개인에 내재된 노동능력이다. 실력이란 개인의 노동능력이 경제활동에서 실제로 발현된 노동이다. 개인의 노동능력이 그대로 노동으로 발현되는 것은 아니다. 개인의 인격(성격)에 따라 노동능력이 경제활동에서 실제 발현되는 정도는 다르다. 노동능력이 뛰어난 개인일지라도 나쁜 인격때문에 실제 경제활동에서 자신의 노동능력을 제대로 발현시키지 못할 수도 있다.
반면 노동능력이 뒤떨어지는 개인일지라도 좋은 인격때문에 실제 경제활동에서 자신의 노동능력을 제대로 발현시킬 수 있다. 개인의 능력은 직장에서 실력을 통해 평가되어져야 하고 그 평가를 통해 개인의 사회적 지위가 결정되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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